그룹 아이브(IVE)가 데뷔 3주년을 하루 앞두고 3관왕에 등극했다.
아이브는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MMA 2024’)’에서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의 타이틀곡 ‘해야 (HEYA)’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본상 ‘밀리언스 TOP10’, 올 한해 월드 투어로 인한 글로벌 활동을 인정 받아 ‘글로벌 아티스트 여자 부문’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리더 안유진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쁜데, 상까지 받게 되어 감격스럽다. 이번 무대도, 수상도 모두 다이브(공식 팬클럽명)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상의 무게를 잊지 않고 언제나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아이브와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월드 투어로 바쁘게 지내왔는데 보답의 의미로 받는 것 같아 동기부여가 된다. 또, 이번 ‘2024 멜론 뮤직 어워드’를 위해 ‘아이스 퀸’ 무대를 처음 선보였는데 다이브를 비롯한 많은 관객분들께서 환호해 주셔서 너무 뿌듯하고 벅찼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무대와 좋은 영향력을 이어가는 아이브가 되겠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브의 무대 역시 한 편의 그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먼저, 장원영은 강경호 발레리노와의 무대로 시작을 열었으며, 멤버들 또한 각각의 매력과 비주얼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브는 발레단과 함께 발레 퍼포먼스로 우아한 춤선을 선보이며 우아하면서도 한 마리의 백조를 보는 듯한 발레로 동화 같은 무대를 완성시켜 웅장함을 더했다.
이어 최초로 공개된 ‘아이스 퀸(Ice Queen)’ 무대에서는 곡명과 걸맞은 도도하면서도 차가운 무드로 무대를 꾸몄다. ‘아센디오(Accendio)’ 무대에서는 레이와 이서의 페어 안무가 돋보였으며,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매혹적인 안유진의 댄스 브레이크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각적 즐거움과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아이브는 1일 데뷔 3주년을 맞이해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