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민경훈 결혼 전날 보낸 문자 첫 공개 "행복한 가정=미리 누리는 천국"(아형)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11.30 22: 29

'아는 형님' 강호동이 결혼식을 하루 앞둔 민경훈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혜성같이 등장한 3인조 혼성그룹 재쓰비의 재재, 승헌쓰, 가비가 출연했다.
2교시에는 '넥스트 스텝-나를 칭찬해' 코너가 꾸며졌고, 강호동은 첫 천하장사에 등극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얼마 전 경훈이 결혼식 때 축하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문장력도 좋지 않은데 오버 하는게 아닐까?' 걱정했다. 근데 내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하자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훈이한테 마음을 표현하자' 싶어서 마음을 담기 시작했다. 문자가 완성 되고 보냈는데, 보내는 순간 너무너무 내 마음이 가벼워지고 보내길 너무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했다"며 "잠시 후 경훈이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답장이 왔다. '할까 말까?' 고민하던 와중에 한 걸음 내디뎌서 내 마음을 전달한게 잘했다. 스스로한테 칭찬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메시지 안에는 "내 동생 경훈아, 오늘 밤은 경훈에게 특별함 느낌이겠구나. 평소에 형이 얼마나 경훈이를 아끼고 의지하고 사랑하는지를 오늘에서야 조심스레 고백해본다. 처음 청년 경훈이를 만나고서 지금까지 아름다운 사람 경훈이와 특별한 인연이 돼서 형은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몰라. 경훈아! 음악과 행복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이다. 내일은 아름다운 사람 경훈과 아름다운 사람 감독님의 환상적인 결혼식이 될 거야! 행복한 가정과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평생 응원할게. 지나치게 축하하고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강호동은 "호동이는 확신한다. 최고의 순간은 두려움 바로 뒤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 두려움을 피하고 싶겠지만 맞서서 한걸음 내딛고 맞서는 순간이 여러분에게 최고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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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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