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면제 거짓말 의혹’ 박서진, '극단적 시도' 과거 고백 “밝히고 싶지 않았다”(살림남)[Oh!쎈 포인트]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11.30 22: 26

최근 '군면제 논란'의 중심에 선 박서진이 과거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고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의 인천 집을 기습 방문한 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진의 부모님은 오랜만에 박서진의 인천 집을 방문했다. 늦은 밤, 아버지는 잠에 쉽게 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는 앨범을 보며 “사진 보니까 추억이 되살아난다”라며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서진은 아버지를 모시고 집 앞 공원으로 나섰다. 박서진의 아버지는 박서진이 지금까지 성공하는 데에 얼마나 큰 노력을 했을지 생각하며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친구의 장례식을 다녀왔다는 아버지는 “배도 이제 안 타려고. 마음이 심란하다. 나 죽고 나면 네가 편하겠지”라고 말했고 박서진은 “우울증이냐”라고 걱정 가득하게 물었다. 박서진은 “종합검진받았을 때 우울증이란 결과가 나왔을 때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은 했었다. 아빠의 행동을 보니 마음이 심란해 보인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박서진은 가족과 함께 심리 상담을 받으러 갔다. 아버지는 상담사에게 “서진이 때문에 (내가) 마음고생하고 있다. 전에 잘 안 풀려서 서진이가 약을 한 번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모두가 박서진의 눈치를 봤고 박서진은 표정관리가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서진은 당시에 대해 “남들한테 이야기를 안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구를 치기 시작했고 장터에 가다 보니 온갖 말을 듣게 됐다. 팬클럽에서는 떠나겠다고 했다. 약을 먹게 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아버지는 “댓글에서 얄궂은 소리를 하면 충격을 받아서 또 약을 먹지 않을까. 내가 서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었다. 형 둘을 보내고 얘까지 보낼까 싶었다”라고 충격적이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로 박서진은 과거 가족들의 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부친이 양망기 사고 후유증으로 손가락을 절단해야 했고, 모친은 자궁경부암 투병을 하다가 기적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작은 형이 먼저 세상을 떠난 가운데, 간암 투병 중이던 큰 형은 간 이식 부작용으로 사망했다. 불과 박서진이 15세에 겪었던 일이다.
이처럼 우울했던 가족사를 가지고 있는 박서진은 최근 20대 초반의 나이에 정신질환으로 인해 병역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다수의 방송을 통해 "군 입대 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군대 가기 전 메가 히트곡이 목표" 등의 발언을 했고, 이에 대중은 박서진의 군 입대가 임박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박서진이 면제 받았다는 사실을 상상하지도 못했던 것이다.
박서진이 병역 면제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현재 거짓말 의혹부터 방송 출연 반대 청원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박서진 측 관계자는 OSEN에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라고 밝힌 가운데 '살림남'을 통해 박서진의 우울했던 과거가 다시금 조명되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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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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