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예능 '진심누나' 이영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조영수 작곡가와 재회해 마지막 사심을 내비쳐 폭소를 안긴다.
TV CHOSUN과 SM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은 ‘트롯돌 프로젝트’로 주목 받고 있는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이하 '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MYTRO(마이트로)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 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 최근 마이트로가 '진심누나'를 통해 공개한 첫 번째 신곡인 '밤밤밤'이 인도네시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오늘(30일) 방송되는 '진심누나' 마지막 회에서는 마이트로의 마지막 미션인 '진심 패밀리 콘서트'의 공연 실황이 담긴다. 마이트로 멤버들의 가족들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 팬들까지, 총 100명의 관객과 함께 어우러진 '진심 패밀리 콘서트'가 '진심누나'의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진심 패밀리 콘서트'에서는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마이트로의 세 번째 신곡인 '사랑이 미워'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진심 패밀리 콘서트'의 MC를 맡은 진심 누나 이영자가 조영수의 등장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 전망이다. 앞서 이영자는 "마이트로를 향한 사랑은 아가페적 사랑이고, 조영수는 에로스적 사랑"이라면서 조영수가 자신의 이상형임을 밝히는 한편 "마이트로의 성공을 위해 조영수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처럼 진심 로맨스에 마침표를 찍은 이영자가 오랜만에 '진심 패밀리 콘서트'에서 재회한 조영수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날 진심 누나들은 마이트로 덕질에 푹 빠졌던 지난 3개월을 돌아보며 '덕질의 효험'을 몸소 증언한다. 이중 김숙은 "마이트로 덕분에 용 된 사람은 이영자"라며 이영자의 회춘을 주장하고, 이영자는 김숙의 주장을 수긍하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름이 하나씩 펴지고 있다"라며 회춘한 근황을 자랑한다. 그도 잠시 이영자는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영수, 기다려. 누나 아직 포기 안 했다"라며 완전히 꺼지지 않은 로맨스의 불씨를 되살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
이에 조영수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네버엔딩 진심 로맨스의 결말이 드러날 '진심누나' 최종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