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부' 이경규가 아직 팔팔하다며 건강을 자부한다.
12월 1일 방송되는 SBS 예능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이경규가 출산의 고통과 맞먹는다는 ‘무릎관절염’에 대해 다룬다.
이번 방송부터 외부 스튜디오가 아닌 목동 SBS 사옥에서 녹화를 진행하게 된 '경이로운 습관' 제작팀. 이경규는 "목동 본사로 입성했다는 건 정규 편성이 된 것이 아니겠냐"며 너스레를 떨더니 "이 모든 것이 내 덕분"이라고 자화자찬을 늘어놓는다.
그러면서 공동 MC인 이윤아 아나운서를 향해 "목동으로 왔다는 건 아나운서 즉시 교체가 가능하다는 뜻"이라며 "대기실에 새 아나운서가 와 있다"라며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의 주제가 공개되자마자 이경규는 이윤아를 향해 "관절이 안 좋을 관상"이라고 안쓰러워하더니 급기야 이윤아 아나운서의 무릎 검사 결과가 걱정된다며 눈물을 훔쳤다. 아니나 다를까 앞선 방송에서 무릎 MRI 검사 결과, ‘관절왕’에 버금갈 정도로 나이에 비해 관절이 깨끗하다는 극찬을 받은 이경규와 달리, 이윤아의 무릎에서는 ‘물혹’이 발견되어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이경규는 눈물을 훔치며 "관절이 안 좋으니 MC 자리를 내려놓으라"며 이윤아의 강제 하차를 시도했다. 이경규를 눈물 짓게 한 이윤아 아나운서의 무릎 건강, 그 충격적인 진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12월 1일 오전 8시 35분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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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