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살 찐 내 몸 더럽다 느껴”→화사 “약 먹고 허벅지살 빼”..걸그룹 고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11.30 15: 17

대중에게 보여지는 직업을 가진 연예인, 특히 걸그룹은 다이어트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대중이 ‘날씬’한 몸매를 원하기 때문에 걸그룹은 굶어가면서까지 살을 뺀다. 이에 많은 걸그룹이 방송에서 종종 다이어트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SBS ‘SBS 스폐셜’은 ‘바디멘터리’를 기획해 준비, 방영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8일 방송 전 ‘김완선×한승연×전효성×소유×화사, 애증의 관계 ‘살’에 관한 그녀들의 고백’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데뷔 때부터 45kg을 유지하고 있는 39년차 김완선은 “진짜 뱃살 때문에 너무 고민이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을 당시 김완선은 나이를 먹는게 싫어 쌀을 안 먹는다는 루머에 “아니다. 데뷔 때 뭘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했다. 바쁜 스케줄로 살 찔 겨를 없었는데 못 먹게 한 것도 있다”며 매니저를 언급, “한 10년간 활동시기에 쌀을 먹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뭘 먹었는지 묻자 김완선은 “달달한 방송국 자판기 커피를 마셨다. 탄수화물이 부족해 밥대신 인스턴트 커피로 채우고 아이스크림으로 단기 에너지를 충전해 반복했다”고 했다.
게다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몸무게 오차가 1kg 안팎이라는 김완선은 “데뷔 때 45kg 지금은 46kg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혹시 야식을 먹는지 묻자 김완선은 “안 먹는다 저녁 6~7시 이후엔 금식”이라며 “그때 먹으면 어떻게 자나. 부대끼지 않나”며 오히려 신기해했다.
또한 ‘바디멘터리’ 영상에서 시크릿 전효성은 “카메라에 나오려면 저 정도로 살을 빼야되는 건가?저 사람들 왜 팔로 걸어다니지? 약간 이런 느낌이다”라며 “폭식과 요요, 부끄러움. 그런 것의 연속이다”고 털어놓았다. 
전효성은 활동 당시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어느 순간 극심한 다이어트를 해 깡마른 몸매가 됐다. 
한승연은 “그 외모까지 구현해 내는 게 내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화사는 “약 먹고 하면서 그 허벅지를 다 빼고 막 그랬다. 내 고유의 그런 매력이 모두 그냥 사라진 느낌이었다”라며 “죄책감이랑 분노랑 모든 감정이 막 몰려오더라”라고 밝혔다.  
화사도 다이어트로 유명하다. 지난 9월 신곡 ‘NA’를 발표했을 때 KBS 라디오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의 비결로 신곡 ‘NA’의 안무를 꼽았다. 고난도의 안무 연습을 하면서 살이 빠졌다는 것. 이은지는 화사에게 “원래 날씬했지만 더 건강해진 느낌”이라고 말하며 다이어트 방법을 물었다.
이에 화사는 “공복 운동을 하긴 하지만 신곡 안무가 가장 컸다. 연습 이틀 차 때부터 살이 쭉쭉 빠지더라. 정말 고마운 안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화사는 식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화사는 앞서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해서도 “매일 샐러드만 먹는다”라면서 식단 조절에 대해서 말한 바 있다.
화사는 “샐러드를 먹고 왔다. 그런데 사이드를 많이 추가해서 햄버거보다 칼로리가 더 높은 것 같다. 새우, 닭가슴살, 소고기, 감자 다 추가했다”라면서, “옥수수콘은 기본으로 깔려 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화사는 “예전엔 스트레스 푸는 게 먹는 거였는데 요즘은 춤”이라며, “먹는 걸로 풀면 살 찌니까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춤에 쏟으니까 너무 좋더라”라고 밝혔다.
특히 소유는 “스스로 살 찐 내 몸을 보면서 더럽다고 느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유도 다이어트로 유명한 연예인 중 한 명이다.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여러 번 다이어트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체중감량 비포 앤 애프터를 적나라하게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방송된 ‘소유의 겟잇뷰티 프렌즈’에서는 “다이어트를 할 때 뭔가 씹고 싶지 않냐. 그럴 때는 가끔 물을 씹어먹기도 한다”라면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 철저한 식단 관리법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소유는 “지금은 키토식단을 하는 중이라서, 음식을 먹을 때 당 체크를 하는 게 루틴”이라면서 평소 애용하는 단백질 쉐이크를 시청자들에게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한편 ‘SBS 스페셜-바디멘터리’는 오는 12월 8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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