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청룡영화상의 새 얼굴이 된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은 30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오랜 시간 동경하며 지켜봤던 청룡영화상 사회자로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어떻게 봐주셨는지 모르겠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은 전날 진행된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한지민과 MC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 해 배우 김혜수가 청룡영화상을 떠나면서 한지민과 이제훈이 새 얼굴이 된 것.
이어 이제훈은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우셨던 후보분들과 수상하신 분들까지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참석해 주신 시상자 분들, 아침부터 자정이 넘는 늦은 밤까지 고생해 주신 주최 측 관계자분들과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남겼다.
이제훈은 "그리고 함께해 주신 한지민 선배님께도 특별히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서로 많이 긴장하고 떨었지만 선배님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면서 MC로 호흡을 맞춘 한지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제훈은 추운 날 먼길 와서 응원해 주신 우리 팬분들. 여러분 덕분에 많은 힘이 됐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모두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라면서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청룡영화상 MC 데뷔를 마친 이제훈은 오는 12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에 출연한다. /seon@osen.co.kr
[사진]이제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