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학대 견디다 도망 친 노비였다..추영우와 지독한 악연(옥씨부인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11.30 14: 10

임지연과 추영우의 범상치 않은 대면의 순간이 포착됐다.
오늘(30일) 드디어 첫 방송으로 찾아올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에서 가짜 옥태영(임지연 분)과 천상계 전기수 천승휘(추영우 분)가 가짜의 삶을 살기 전 진짜의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한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가짜 옥태영은 주인집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도망쳐 나온 도망 노비 구덕이였으나 우연히 양반댁 아씨의 삶을 살게 된다. 천승휘 역시 명문 양반가의 장남 송서인이었던 과거가 있는 상황. 신분도 처지도 천지 차이인 두 사람이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된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덕이와 송서인의 만남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어딘가 심상치 않은 기류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표정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게 서려 있는 것은 물론 팽팽한 긴장감마저 흐르고 있다.
무엇보다 구덕이는 노비임에도 양반인 송서인의 눈을 똑바로 올려다보며 예사롭지 않은 당돌함을 자랑하고 있는가 하면 송서인 역시 어딘가 못마땅한 눈빛으로 구덕이를 바라보고 있어 이들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애달픈 연심보다 은근한 신경전이 더 엿보이는 구덕이와 송서인의 첫 만남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준비가 된 조선 제일의 사랑꾼 천승휘와 그런 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가짜 옥태영의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생존을 위해 정체를 감추고 가짜 인생을 살아갈 임지연과 추영우의 사연이 펼쳐질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오늘(30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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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LL, 코퍼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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