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나단이 여성청소년을 위해 생리대 기부에 나섰다.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방송인 조나단이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에 500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30일 밝혔다.
조나단의 기부금은 지파운데이션의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에 전달되어, 경제적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월경 기간동안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조나단은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생리대를 구매하지 못해 고통받는 여성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하며, “한국에서 받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부를 통해 그 사랑에 보답하며 취약계층 여성청소년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지파운데이션 박충관 대표는 “정부와 여러 기관이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사업에 힘쓰고 있지만,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다양한 환경적 상황에 의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여성청소년들이 있다”라고 하며 “조나단님의 기부를 통해 여성청소년의 건강하고 당당한 월경 기간을 응원하는 것을 넘어, 월경 빈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한국 귀화를 준비 중이며, 최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을 취득하며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 왔다. 이번 기부를 통해 처음으로 지파운데이션 지원사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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