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압도적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쳐내며 일본 대표 음악 방송 '뮤직 스테이션'을 접수, 현지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이하 '엠스테')'에 출연해 정규 1집 [DRIP]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DRIP' 무대를 선보였다.
베이비몬스터는 독보적 비주얼과 당당한 애티튜드로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다이나믹한 표정 연기가 보는 재미를 높였고, 특히 후렴구 속 온몸을 터는 파워풀한 안무가 스테이지를 가득 채우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의 전매특허인 핸드 마이크 라이브 역시 매 순간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괴물 신인' 수식어를 실감케 하는 탄탄한 보컬과 속도감 있는 래핑이 돋보이는 가운데, 음악을 오롯이 즐기는 모습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는 현지 시청자들까지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한층 내공이 더해진 퍼포먼스에 방송 직후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졌다. 음악팬들은 보컬·랩·댄스 등을 완벽히 소화하는 이들의 음악적 역량에 놀라움을 표하는 동시에 "역시 YG 걸그룹다운 힙합 바이브가 제대로 느껴졌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정규 1집 컴백 첫 일본 음악방송 무대를 성공적으로 꾸민 이들은 현지 주요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한다. 오늘(30일) NHK 'Venue101'을 비롯 오는 12월 11일 후지TV '주간 나이나이 뮤직'에 출격해 존재감을 다시금 톡톡히 각인할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는 내년 1월 서울을 시작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를 진행한다. 또 3월과 4월에는 카나가와, 아이치, 오사카, 후쿠오카 4개 도시 11회차에 달하는 일본 공연을 통해 팬들과 교감할 예정인 만큼 현지 음악시장 내 이들의 영향력은 더욱 막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