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일본 대표 음악방송 ‘뮤직 스테이션’ 연말 특집에 출격한다.
30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내달 27일 방송되는 일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SUPER LIVE 2024’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약칭해 ‘엠스테(Mステ)’로 불리는 ‘뮤직 스테이션’은 일본에서 38년째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TV아사히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이다. 그 덕분에 현지 정상급 가수뿐 아니라 해외 팝스타들에게도 필수 코스로 통한다.
이 프로그램에 보이넥스트도어가 출연하는 건 처음이다. 특히 보이넥스트도어는 올 한 해 크게 활약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연말 특집에 초대된 만큼 압도적 무대로 자신들의 진면목을 뽐낼 계획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월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 ‘AND,’로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음반 누적 출하량 25만 장 이상)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9월 국내에서 발매돼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3집 ‘19.99’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주간 랭킹 2관왕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 200’에 40위로 진입한 바 있다.
연말 시상식 시즌을 맞아 ‘무대 강자’ 보이넥스트도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듣는 이의 공감을 자아내는 ‘생활 밀착형 음악’과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이 글로벌 팬들의 입소문을 타며 ‘믿보넥’(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 수식어가 생겼다.
실제 여섯 멤버는 최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4 MAMA AWARDS’(이하 ‘MAMA’)에서 미니 3집 타이틀곡 ‘Nice Guy’와 미니 2집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 무대를 졸업 파티 콘셉트로 꾸며 호평받았다.
중앙과 돌출 무대를 폭넓게 활용하며 짜임새 있는 공연을 선보인 이들은 ‘MAMA’에서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그룹’(FAVORITE DANCE PERFORMANCE GROUP)을 수상하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이러한 인기 기세를 몰아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단독 투어를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14~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IN INCHEON’가 개최된다. 이를 시작으로 이들은 일본 도쿄, 아이치, 오사카, 미야기, 후쿠오카, 가나가와 등을 포함한 13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외에도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제16회 멜론 뮤직 어워드’(MMA 2024, 11월 30일)와 KBS 2TV ‘가요대축제’(12월 20일), SBS ‘가요대전’(12월 25일)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연말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seon@osen.co.kr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