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가 감쌌던 최민환..'성매매 무혐의' 달고 FT아일랜드 합류?[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11.30 07: 36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전처 율희의 폭로를 가까스로 방어했다. 
최민환은 2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저로 인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입장문이 많이 늦었죠.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는 사과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그는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정리를 잘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처 율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편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했으며 자신을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가슴에 돈을 꽂는가 하면 “어머니 아버지 앞에 있는 제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기도 했다”고 주장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도 그럴 것이 최민환은 율희와 지난해 12월 이혼한 후 삼남매를 양육하며 ‘싱글 대디’로 대중의 호감도를 높였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슈퍼맨 아빠’로 나온 그는 제가 못하는 부분을 (엄마가) 많이 해주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언제든 엄마가 보고 싶으면 볼 수 있게 한다. 아이들한테는 소중한 엄마”라고 전 아내 율희를 존중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율희의 폭로로 최민환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율희가 공개한 성매매 및 강제추행 의혹이 담긴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하기도 그러나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증거불충분에 따른 무혐의로 판단하고 검찰 불송치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에 최민환은 오랜 침묵을 깨고 “팬 여러분께.. 또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게 해드린 점 정말 미안하다. 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이번 일로 인해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번 율희의 폭로로 최민환은 모든 예능에서 하차했고, FT아일랜드 역시 최민환 없이 2인 체제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당시 이홍기는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던 바.
무혐의를 받은 최민환이 이홍기의 믿음에 보답하듯 팀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최민환의 행보에 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걸그룹 라붐 출신인 율희와 FT아일랜드 최민환은 2017년 공개 열애로 화제를 모았다. 현역 아이돌임에도 이들은 이듬해 5월 첫 아들을 낳았고 그해 10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쌍둥이 딸까지 낳아 다둥이 가족을 이뤘지만 지난해 12월 이혼,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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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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