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2’ 측이 성모상 화재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에서는 불타는 성모상을 보고 충격을 받은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홍식(성준 분)은 남두헌(서현우 분)의 뒤를 캐고 다니는 박 검사를 처참히 살해했다. 다음 날, 박 검사 시체를 냉동 트럭에서 확인한 남두헌은 “아이고 시원하니 좋지요. 그러니까네 좀 조용히 사시지”라며 “다음 생에 법조인으로 태어나지 마십시오. 잘가이소 고마”라며 소주를 뿌렸다.
그리고 김홍식은 성당의 성모상을 불태우며 김해일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던 바. 그는 충격받은 김해일을 모니터로 지켜보며 “지옥 맛보이기입니다. 신부님”이라고 웃었다.
김해일이 드론을 향해 쳐다보자 김홍식은 “눈 마주쳤네. 따라오게 천천히 몰아”라며 명령했다. 김홍식 도발에 넘어간 김해일은 드론을 쫓아갔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
한편, 성모상 화재 장면에 대해 ‘열혈사제2’ 제작진은 방송 시작 전 “화재장면은 천주교 교구청과 협의 하에 가상으로 제작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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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