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1승'→'하얼빈' 연달아 개봉..곤란하고 죄송" [Oh!쎈 현장]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1.28 16: 53

배우 박정민이 '12월의 배우'가 된 소감에 대해 전했다.
2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1승’(감독 신연식, 제공 미시간벤처캐피탈㈜, 공동제공·배급 ㈜아티스트스튜디오·㈜키다리스튜디오·㈜콘텐츠지오, 제작 ㈜루스이소니도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연식 감독,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가 참석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12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1승'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영화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배우 박정민이 기자간담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2024.11.28 / rumi@osen.co.kr

박정민은 1승시 상금 20억이라는 파격 공약을 내건 관종 구단주 강정원으로 분한 가운데, '1승'에 이어 내달 25일에는 영화 '하얼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이은 영화 개봉으로 '12월의 배우'로 등극한 박정민은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는데. 사실 곤란하다"라고 웃었다.
이어 "저는 '1승'도 사랑하는 영화고, 뒤에 개봉할 영화('하얼빈')도 사랑하는데, 에너지를 분배해야 하는 것들이 조금 죄송스럽기도 곤란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관객분들께 알리려고 제 나름대로 여러모로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송강호는 "저도 박정민 씨 처음 만났을 때와 오늘 했던 말이, ‘하얼빈하고 헷갈리지 말아라’였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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