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김종민이 초고속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일우가 일일 낚시 스승으로 이덕화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일우는 ‘연예계 강태공’ 이덕화가 일일 스승으로 출격하자 “낚시가 좋은 취미인 건 알겠는데 여자들이 싫어하지 않냐”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덕화는 “예전에는 이혼사유 1번 이었다”라고 웃었고, 놀란 김일우는 “형수님은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덕화는 “결혼 전부터 점쟁이한테 데려갔었다. 진지하게 그 얘기를 했다. 이 사람 역마살 안 다니면 큰일날 사람이다. 이렇게 점쟁이랑 짰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 역시 낚시를 좋아한다며 “저는 낚시 좋아하는데 여자친구는 낚시 안 좋아한다. 낚시 안하면 좋겠다고 해서 ‘오케이 나 안 하겠다’고 했다”라고 고백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때 이다해가 “앞으로도 계속 안 할거냐”라고 묻자 김종민은 “앞으로요? 결혼하면 모르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덕화는 “올해 안에 결혼하자”라며 김일우를 재촉하더니 “두달 안에 끝내라. 몇달 씩 갈 필요 없다. 인연이 금방 나타날 수도 있다”라고 격려했다. 김일우가 “60년을 망설였는데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싶다”라고 고민하자 이덕화는 “결정 내리는 건 몇 초”리고 명언을 남겨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승철까지 나서서 김일우에게 “엄청 예쁘고, 성격 좋고, 교양도 있고, 하루라도 안 보면 미친다. 며칠 안에 결정을 내릴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김일우는 “얘기만 들어도 행복하다”라고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반면, 김종민은 “저는 개인적으로 (바로 결혼) 못한다. 사계절은 만나야 한다는 주의다. 아무리 좋아도”라며 “여자친구와도 2년 넘었다. 충분하다 지금”이라고 밝혔다. 이승철이 “결혼날짜는?”이라고 묻자 김종민은 “결혼날짜는 이제 잡아야죠”라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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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