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후임' 모예스, '새 사령탑' 아모림과 맨유에 조언..."시간이 충분히 필요할 거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11.18 19: 37

'후배 감독'에게 조언을 전했다. 
영국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비드 모예스(61)가 후벵 아모림(39)을 향해 조언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2013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뒤 가장 먼저 맨유 지휘봉을 잡은 '맨유 선배'다. 2012-2013시즌 퍼거슨 감독은 맨유을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으로 이끌며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후임 모예스는 2013-2014시즌 맨유를 이끌며 7위에 머물렀다. 결국 모예스는 시즌을 마치기 전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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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업무를 시작한 아모림에게 조언을 건냈다. 그는 아모림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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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는 "맨유에서 선수단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은 것은 큰 특권"이라며 "그런 수준의 팀에서 감독을 맡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몇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난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한 적은 없지만, 내게 있어 맨유는 전 세계적으로 더 큰 지지를 받는 팀이었다. 전 세계 모든 신문에서 맨유 이야기를 다루며 맨유 팬은 그 수가 어마어마하다"라고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맨유 감독직은 정말 믿을 수 없이 황홀한 일이다.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있다. 정말 많은 압박, 엄청난 미디어의 관심이 따른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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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모림이 맨유에서 적응하는 덴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다만 구단 이사회가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그가 포르투갈 무대에서 보여준 통계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표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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