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이 '친한친구' 새 DJ로 나선다.
18일 MBC는 "K-POP 라디오 프로그램 '친한친구'가 새로운 메인 DJ로 가수 이현을 선임하며 새롭게 단장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현에게는 2007년 데뷔 이후 이번이 첫 정식 DJ 도전이다. 그는 '친한친구 이현입니다'라는 타이틀 아래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청취자와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이현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K-POP씬 인기를 견인하는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빅히트 뮤직 1호 가수이기도 하다. 이에 팬들 사이 '하이브 정도전'으로 불리기도. 그는 이를 바탕으로 '친한친구'에서 K-POP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특유의 따뜻하고 진솔한 진행으로 K-POP 팬들의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의 첫 방송은 오는 25일 월요일로, 이날에는 특별한 손님이 방문해 첫 방송을 축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매주 금요일은 '친한친구 방송반'이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꾸며진다. '친한친구 방송반'은 매달 새로운 DJ가 투입되어 특별한 방송을 선보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 첫 번째 주자는 버츄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다. 첫 주 예준을 시작으로, 다섯 멤버가 각자 한 주씩 DJ로 활약하며 총 5주 동안 특별한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레이브는 개성 있는 매력과 공감 가득한 진행 스타일로 금요일 방송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현과 함께하는 '친한친구 이현입니다'는 매일 밤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방송된다. 제작진은 이번 개편을 통해 K-POP 팬들에게 더욱 풍성한 음악적 경험과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