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가 노골적 반칙에 무너졌다.
아르헨티나는 15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1라운드’에서 파라과이에게 1-2로 졌다. 7승1무3패의 아르헨티나는 조 선두는 지켰다. 파라과이(4승4무3패)는 6위가 됐다.
‘코파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충격패를 당했다. 메시가 오른쪽 윙어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11분 만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이 터져 아르헨티나가 유리하게 경기를 풀었다.
하지만 전반 19분 사나브리아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2분 만에 알데레테의 역전골이 터져 파라과이가 전세를 뒤집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가르나초 등 5명의 선수를 바꿔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무너졌다.
파라과이는 경기내내 노골적인 반칙으로 메시를 괴롭혔다. 원정경기서 허탈한 역전패를 당한 메시도 고개를 숙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