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신세가 된 ‘왕년의 파이어볼러’ 노아 신더가드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지독한 체중 감량으로 몸을 만들었다.
LA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신더가드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체중 감량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신더가드는 30파운드(약 13.6kg)를 감량했으며 현재 몸무게는 235파운드(약 106.5kg)다. 메이저리그 공식 프로필상 몸무게보다 7파운드(약 3.17kg) 더 가볍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신더가드는 지난 9월 테리 콜린스 쇼에서 특정 구단을 염두에 두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가족이 있는 뉴욕으로 돌아가고 싶다. 플레이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신더가드는 2015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해 LA 에인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뛰었다. 통산 164경기에 나서 59승 47패 평균자책점 3.71을 거뒀다.
메츠 시절이었던 2016년 14승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고 2018년 13승, 2019년 10승을 올렸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6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에 그쳤고 8월 양도지명 처리됐다.
신더가드는 메츠 소속으로 120경기에 등판해 47승 31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혹독한 체중 감량으로 몸을 만든 신더가드가 좋은 기억이 가득한 뉴욕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