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정규 1집으로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타이틀곡 'DRIP'의 음악 세계가 고스란히 담긴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가 14일 깜짝 공개됐다.
베이비몬스터는 화려한 오브제로 가득찬 레코드샵, 이국적인 분위기의 거리, 테이프 팩토리 등 다양한 세트장을 분주히 오갔다. 촘촘한 일정이었지만 촬영이 시작되면 콘셉트에 단번에 몰입, 파워풀한 댄스와 흡인력 넘치는 표정 연기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였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도 직접 현장을 찾았다. 군무가 보다 감각적으로 담길 수 있도록 카메라 앵글에 맞춰 디테일을 수정하고, 확실한 동작 표현 등의 세심한 조언을 건넨 것. 멤버들은 피드백을 완벽히 흡수하며 한층 완성도를 높여갔다.
각자의 개성이 돋보인 개인 장면 촬영에서는 서로를 향한 파이팅 넘치는 응원으로 멤버들의 끈끈한 팀워크를 엿보게 했다. 특히 처음으로 와이어 신에 도전한 아현은 긴장감보다 도리어 천진난만하게 즐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더위 가득한 야외 촬영장에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열정을 불태운 베이비몬스터다. 멤버들은 다수의 댄서들과 함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 탄탄한 합으로 군무를 펼치다가도 틈틈이 어린이 보조 출연자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였던 엔딩의 프리스타일 퍼포먼스까지 모두 마친 베이비몬스터는 "다양한 장면들, 숨은 디테일들이 정말 많다. 안무도 힙하고 재미있어서 마음에 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일 첫 정규 앨범 ‘DRIP’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각종 글로벌 차트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들은 기세를 몰아 15일 아현의 '리무진 서비스' 출연을 비롯해 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등 다채로운 콘텐츠 출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인기 몰이에 불을 지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