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스타' 박지성 "단장직 제안 받고 나이 많이 들었나 실망"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1.14 14: 34

‘슈팅스타’ 박지성이 단장직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새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새롭게 K리그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이다.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더 존: 버텨야 산다’ 등 히트작 메이커 조효진 감독과 홍진희 감독, 박현숙, 김혜림 작가 등 화려한 제작진들이 호흡을 맞춰 평생 축구가 전부였던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새로운 도전의 과정을 담아낸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조효진 PD와 FC 슈팅스타 단장 박지성, 감독 최용수, 수석코치 설기현, 선수 김영광이 참석했다.박지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11.14 / rumi@osen.co.kr

레전드 플레이어 박지성과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출신인 최용수 전 강원 FC 감독이 각각 단장과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끈다. 또한 지난 시즌까지 경남FC 감독을 지낸 설기현이 코치를 맡고, 김영광, 고요한, 염기훈 등 레전드 K리거로 축구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전직 국대 출신 선수들이 필드로 나선다.
‘해버지’ 박지성은 “처음에 든 생각은 내 나이가 그렇게 많이 들었나였다. 이 팀이 추구하는 방향, 선수들의 열정을 일으키는 희망, 많은 팬에게 K리그를 더 알릴 수 있고 축구를 어떤 것인지 깊게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수락했다. 내가 예상한 것 이상으로 열정적으로 임해주고 있다. 최용수 감독님이 깨어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신다고 해서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 단장은 “미련이 남아있다면 떨쳐버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다시 스스로 마음 먹으면 뭐라도 하겠다는 도전 의식을 주고 싶다. 많은 기회가 열렸으면 좋겠고, 나 역시도 단장직을 맡으면서 감독님과 어떻게 소통해야겠구나, 어떻게 컨트롤하는지를 보면서 행정가로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플레이 ‘슈팅스타’는 오는 22일 금요일 저녁 8시 첫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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