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인은 이날 본명으로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수신인은 소속사 어도어와 김주영 대표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 측은 OSEN에 “내용증명을 온 게 아직 없다. 오지 않은 내용 증명에 대해 답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우편 송달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추후 내용 증명을 정식으로 받으면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은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의 건’이라는 제목으로 “어도어에 전속계약 위반 사항을 시정해줄 것을 요구한다. 어도어는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아래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 사항들을 모두 시정하여 주시길 바란다(전속계약 제15조 제1항)”이라고 내용증명을 보냈다.
또 어도어가 시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멤버 5인은 헤당 내용증명의 마지막 장에 직접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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