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캄프에 이런 싸구려 의자를 달아?’ 바르셀로나 팬들, 구장 리뉴얼에 불만 폭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11.12 23: 03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이 새 단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불만이다.
FC 바르셀로나는 2023년 6월부터 홈구장 누캄프 문을 닫고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장의 큰 틀만 유지한 채 모든 좌석을 다 뜯고 새로 만드는 수준의 큰 공사다. 그라운드 역시 완전히 다시 정비한다.
바르셀로나는 대공사를 위해 12억 5천만 파운드(약 2조 2547억 원)를 쏟아부었다. 10만 4천명을 수용하는 누캄프는 세계최고의 구장으로 손꼽힌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몇 달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공사는 2026년에도 마무리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바르셀로나 X

바르셀로나 구단은 최근 공사 중인 구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팬들이 실망하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 특히 좌석에 대해 불만이 많다.
팬들은 “새로운 좌석인데 어떻게 쿠션이 없냐?”, “싸구려 의자로 사람만 가득 채울 생각이다”, “표값만 올릴 생각을 하고 시설은 전혀 개선하지 않는다”, “바르셀로나 좌석은 불편하기로 유명하다”며 불만을 표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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