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구독자 수가 무려 900만명인 유명 유튜버 부부 진영과 해티가 출연, 특히 진영은 이현이 후배로, 모델 겸 배우라는 반전 진업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유명 유튜버 부부가 출연했다.
연수익 63억원의 인플루언서 커플을 예고, 구독자 수가 무려 900만명인 해티와 진우 부부였다. 이들은 아침부터 본업에 나섰다. 구독자 900만의 비결. 유명 아이돌과 유명 배우 변요한, 고보결 등도 함께 촬영했다.특히 이날은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한 모습.
하지만 한국말이 서툰 아내는 알아듣지 못해 소외되고 말았다. 이를 눈치 챈 남편은 계속 아내를 신경쓰인 듯 “괜찮냐”고 물었고오히려 투머치 케어에 아내는 “빨리 촬영해라”고 말하면서 “한 번 더 괜찮냐고 물어보면 화낼 것”이라 했다.속 좁은 아내가 된 분위기가 된 것.
집에 돌아온 후 분위기는 더욱 살벌해졌다. 아내는 이후 “난 성인이다”며 과도한 케어에 오히려 민망했던 것을 언급,“내가 애 같아 보여? 내가 아기냐”라며 “왜 아빠처럼 행동하냐, 날 무시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진우는 “과도하게 물었다면 미안하다”고 깔끔하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애교와 함께 극적으로 화해했다.
이에 제작진은 추정 수익 63억원임에도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일하는지 이유를 물었다. 진우는 “수익보단 꿈을 위해 알려지고 싶다 크리에이터 되기 전부터 원래 꿈이 배우다”며 배우의 꿈이 있다고 했다. 아내도 같은 꿈을 꾼 모습.
진우는 “과거 주6일 알바하며 모델로도 등록했다”고 했고, 이현이도 “내 후배였더라”며 반가워했다.진우는 “그때 쓴맛을 봤다, 오디션 떨어져싸”며, “그 과정에서 그나마 칭찬을 받은 건 연기수업, 1등으로 뽑혀서 지금까지 연기를 놓지 못한다”며매일 연기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렇게 일 시작위해 포트폴리오 준비 중인 진우는 “배우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했다. 이 와중에 최근‘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대사 두 마디있는 드라마 단역에도 데뷔했다는 진우는 “최근 운이 좋게 장편 독립영화에서 셰프 주연 발탁해 촬영 끝냈다”며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힘차게 질주 중 인 근황을 전했다.
이에 모두 “돈보다 꿈이 있어서 행복한 영앤리치 부부다”며 훈훈해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