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부 강등에 책임통감’ 전달수 대표이사, 결국 떠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11.12 07: 21

인천 유나이티드 K리그 2 강등의 후폭풍이 거세다.
인천(8승12무17패, 승점 36점)은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자동으로 최하위가 확정되면서 K리그 2 강등이 확정됐다. 
창단 첫 2부리그 강등에 결국 전달수 대표이사가 사퇴로 책임을 지기로 결정했다. 전달수 대표는 2025년 3월까지 계약된 상태. 하지만 인천의 강등을 책임지고 팀을 떠난다. 

[사진] 인천 전달수 대표이사(왼쪽)

축구계 소식통은 “전달수 대표이사가 사임을 결정했다. 이미 지난 경기를 마친 뒤 사퇴의사를 전했던 전 대표는 인천시와 결별을 확정했다"로 전했다.
이어 "전 대표는 13일까지 모든 업무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창단된 인천은 강등위기때마다 살아남아 ‘잔류왕’으로 불렸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내내 부진 끝에 창단 첫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강등이 확정된 후 전달수 대표는 취재진 앞에서 “인천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인천 팬들과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퇴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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