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이수근이 대식가 사연자의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식비가 많이 나와 걱정이라는 여성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먹는 것을 좋아한다. 하루에 10인분 먹는다. 지금 41kg이다. 키는 164cm다. 많이 먹었을 때 가족 식비 월 500만 원 정도 든다. 혼자 먹을 때는 250만 원 이상이다. 아이 셋에 남편과 저다”라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남편이 월 2천만 원은 벌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걱정했다.
사연자는 아침 식사는 간단하게 먹은 후 바로 라면을 먹는다고 말했다. 하루 대략 5천 칼로리를 섭취한다고. 사연자는 “임신했을 때는 더 많이 먹었다. 앉아서 8시간 먹었다. 중국집에 가서 비싼 코스 요리를 시켰다. 후식으로 나온 자장면이 너무 맛있었다. 자장면을 더 시켰더니 직원들이 놀랐다”라고 말했다.
배달보다 외식이 더 많다는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나의 중학교 시절이 너랑 비슷하다. 어릴 적에 뷔페를 많이 갔다. 돈이 많이 깨지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사연자는 뷔페는 이미 많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맘껏 먹은 후에도 2~3kg밖에 찌지 않는다고 말하며 만삭 때 몸무게가 3.5kg밖에 찌지 않아 만삭 촬영도 못했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남편에게) 미안하다.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도록 할게”라며 식비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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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