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와 채령이 리벤지 매치를 펼쳤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JYP 박진영과 ITZY의 예지, 채령이 출연했다.
이미 ‘놀토’에 출연한 바 있는 채령은 키 때문에 재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고, 키는 과거 채령과의 댄스 배틀을 떠올리며 “채령 씨가 저를 압도한 게 있었다. 눈에 불을 켜고 독기로 하는데 채령 씨는 심지어 그냥 이런 눈으로 저를 이겼다. 어떠한 감정의 변화도 없이 저를 이겼다. 보면서 참 미래가 밝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엔 제니 ‘만트라’를 두고 채령과 키가 대결을 펼쳤다. 리벤지 매치를 앞두고 채령은 편안한 표정을 지었고 여유 넘치는 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대결이라는 것을 잊게 만드는 최고의 춤 실력을 펼치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해당 무대를 지켜보는 사람을 떨리게 하는 기싸움을 펼쳤고, 키는 결국 모든 기가 빨린 듯 채령에게 싹싹 빌어 웃음을 자아냈다. 대결이 끝난 후 키는 영혼을 잃어버린 모습으로 정신을 못 차리는 표정을 지었다. 키는 “미래가 밝다니까요”라며 채령에게 극찬을 표했다.
이후 간식 퀴즈 시간, 키는 2PM의 ‘아이 윌 비 백’을 맞혔고 퍼포먼스로 칼각 댄스를 선보였다. 이를 감상하던 박진영은 “미쳤어 쟤”라며 감탄했다. 키가 춤에 푹 빠져 있을 때 채령이 무대로 등장했다. 채령은 단숨에 시선을 빼앗는 춤 실력을 뽐냈고 모두 키에게 대항하는 사람은 없었다며 “키에게 살인예고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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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