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8경기 무승(3무5패) 부진을 끝내고 파이널A 첫 승리를 신고하면서 막바지 추격에 나서게 됐다.
수원 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면서 무려 8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끝내고 값진 승리를 안았다.
이날 승리로 수원FC(15승8무14패·승점 53)는 한 경기 덜 치른 5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EHDFBF, 4위 FC 서울과는 승점 차가 1점로 추격에 나섰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수원 FC는 울산 원정, 포항은 강원 원정, 서울은 김천 원정에 나선다. 결국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최후의 아시아 무대행 한 자리가 결정된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이미 우승이 불발되고 ACLE도 무조건 확보한 강원FC는 다소 기어가 빠져보였다. 전반 5분 수원 FC는 정승원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과감하게 날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가르면서 빠르게 선제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몰아치던 수원 FC는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만들었다. 정승원이 올린 크로스를 김태한이 마무리하면서 추가골로 이어졌다. 전반은 그대로 수원 FC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됏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정승배가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는 원더골을 터트렸다. 여기에 후반 30분 안데르손이 드리블 돌파 이후 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그대로 수원 FC의 4-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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