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아픈 父 모신 와이프 언급… 김용건 "방송이고 뭐고 다 그만둬" (‘아빠는 꽃중년’)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4.11.08 08: 11

'아빠는 꽃중년’ 신현준이 아픈 아버지 병수발을 들었던 와이프를 언급했다.
7일 전파를 탄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7세 신현준의 12세 연하 아내 김경미와 ‘삼남매’ 민준-예준-민서가 비밀리에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하루가 공개됐다.
57세 생일을 맞은 신현준의 아이들과 함께 어딘가로 이동했다. 어디 가냐는 민서의 질문에 신현준은 “할아버지 만나러. 친할아버지. 아빠의 아빠”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은 “아버지께서는 국가유공자시다. 현충원에 계신다. 아버지와 일한 모든 분들이 그렇게 불렀다. 젠틀맨. 신사. 매너가 좋으셨다”라며 아버지에 대해 말하기도.

신현준은 “어린 현준이의 눈에도 너무 멋있는 아빠였다”라고 덧붙였다. 누나와 10살 터울이 난다는 신현준은 막내답게 아버지한테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언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냐는 질문에 신현준은 10년이라고 답했다. 이어 신현준은 현충원에서 아버지를 만났다. 예준이는 눈물을 보이는 신현준의 얼굴을 만지며 울지 말라며 다독였다.
집으로 돌아온 신현준은 할아버지의 옷이라며 유품을 꺼내 입기 시작헀다. 아이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신현준은 섭섭함을 보이기도. 신현준은 “아버지가 많이 아프셨다. (와이프가 온다고해서) 20시간 버티셨고 경미(와이프)가 왔을 때 눈을 뜨셨다”라며 병상중에도 며느리 얼굴을 보기 위해 버텼음을 언급하기도.
신현준은 아버지가 그 후로도 1년을 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아내가 고마운게 신혼집 방 한 칸을 병실로 만들어서 아버지를 1년 모셨어요”라고 언급했고, 김구라는 “아내한테 잘해야해”라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결혼식장도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다는 아버지. 신현준은 아버지가 참석할 수 있었던 이유도 와이프가 꼭 참석해야한다고 응원하며 북돋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용건은 “방송이고 뭐고 다 그만둬. 집안에서 육아나 열심히 해”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