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정수가 18기 정숙에게 마음을 표현했지만 18기 정숙은 최종선택을 포기했다.
7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5기 정수는 18기 정숙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총알로 조화 꽃을 준비했다. 그러나 앞서 21기 영수가 19기 영숙에게 생화 꽃다발을 주자 자연히 둘의 선물은 비교되었다.
이에 경리는 “크기로 졌다. 이 상태로 그냥 들어가면 놀림거리다”라며 "차라리 편지가 낫다"고 안타까워했다. 정수의 꽃을 받은 18기 정숙도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정숙은 "제가 이런 사람인 줄 몰랐는데, (나이 얘기가) 컸나 보다. 마음이 정리되기 전에만 말했어도 괜찮았을 텐데”라며 어젯밤에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도 좋았을 것 같다고 순자에게 고백했다.
19기 영숙과 잘되어가는 21기 영수는 정수에게 “확실한 건 상대방을 헷갈리게 하면 안 된다. 네가 고민한단 자체가 정숙 님은 얼마나 헷갈리겠냐”고 조언했다.
이후 정수는 용기를 내 정숙에게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때 정숙은 “(나이 얘기 때문에) 식었던 게 있다. 근데 순자님과 대화하는 걸 신경 쓰는 걸 보면 아직 잘 모르겠다”며 "네가 최종선택을 할 지 안 할 지 모르지만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소득 없이 돌아온 최종 선택의 시간, 5기 정수와 15기 영호는 18기 정숙을 선택했다. 그러나 정숙은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 선택을 포기했다. 15기 영호가 5기 정수에게 "알고 있었냐"고 묻자 5기 정수는 고개를 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5기 정수는 18기 정숙의 단점으로 나이를 언급하며 아이를 갖고 싶은데 노산이 걱정된다고 말했던 바 있다. 데프콘은 "그 말이 충격이 아닐 수가 없다"고 반응, 경리도 "당연하다. 잊지 못할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 '나솔사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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