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KT 상대로 역전승 거두면서 창단 첫 6연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11.05 21: 51

승리 찬가가 이어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 프로농구에서 SJ 벨란겔, 앤드류 니콜슨 활약에 힘입어 허훈, 하윤기 분전한 수원 KT에 82-74로 승리하면서 구단 최다 연승인 6연승(6승 1패)를 달리면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개막전 패배 이후 내리 6연승을 달린 한국가스공사는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반면 KT는 허훈-하윤기의 분전에도 집중력 차이로 인해 밀리면서 4승 3패에 그치면서 3위로 떨어졌다.

경기 초반은 KT의 턴이었다. 허훈이 휘젖고 하윤기가 골밑을 지키면서 15-6으로 빠르게 앞서갔다. 1쿼터 중반 전열을 가다듬은 가스공사가 점점 페이스를 올렸다. 9-20으로 뒤진 상황서 니콜슨-신승민이 연달아 3점을 터트리면서 15-22로 좁혔다.
2쿼터도 가스공사의 추격은 치열했다. 여기에 김낙현이 부지런히 수비하면서 상대 앞선을 막아섰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가스공사는 은도예가 수차례 멋진 덩크를 성공시키면서 공세를 이끌었다. 2쿼터는 47-39로 KT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가스공사의 맹추격에도 KT는 흔들리지 않았다. 특유의 강력한 수비로 부지런하게 턴오버를 유도하는 것이 주효했다. KT는 가스공사의 공세를 저지하면서 57-41로 16점 차까지 점수 차이를 벌리면서 점점 기세를 이어갔다.
문제의 4쿼터. 11점차로 앞서고 있던 KT는 상대 외인 에이스 니콜슨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따. 여기에 하윤기가 오펜스 파울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점수 차이가 좁아졌다. 니콜슨이 연달아 포스트업을 성공시키면서 3점 차이까지 좁혔다.
여기에 가스공사의 막판 공세가 이어졌다. 니콜슨이 경기를 뒤집은데 이어 정성우-벨란겔이 연달아 3점을 터트리면서 승부를 매조지었다. 허훈과 하윤기가 지친 KT는 추격 동력이 없었다. 경기는 그대로 가스공사의 극적인 대 역전승으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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