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은 논한다’ 이가람 PD가 탕준상, 남다름을 칭찬했다.
5일 KBS2 ‘드라마 스페셜 2024’의 첫 작품 ‘사관은 논한다’(극본 임의정, 연출 이가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관은 논한다’는 역사를 지키려는 젊은 사관과 왕이 되기 위해 역사를 지우려는 왕세손이 서로의 신념을 걸고 다투는 이야기를 담은 사극 작품이다.
탕준상과 남다름은 각기 다른 신념으로 날카로운 의견 대립 관계에 놓이는 사관과 왕세자의 갈등부터 브로맨스까지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두 배우의 긴장감 가득한 열연 또한 ‘사관은 논한다’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탕준상은 “연기 호흡은 완벽했다. 들어가기 전부터 리딩으로 맞춰보기도 했는데, 현장에서 남다름이 더 잘하더라. 리딩 때는 숨겨왔었는지 내가 다르게 하면 거기에 또 잘 맞춰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다름은 “서로가 배려를 많이 했다. 연기하는데 큰 어려움 없이 잘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가람 PD는 “내가 일해본 배우들 중 가장 대사 NG가 없었다. 일하면서 깜짝 놀랐던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고 두 사람의 호흡을 칭찬했다.
특히 이 PD는 “이가람 PD는 캐스팅에 대해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연령대, 두 번째는 연기력이었다. 젊은 사관과 왕세손 시절의 정조 입장이 아직은 어린 사관이고 왕이 되기 직전의 세자라는 점에서 과도기를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극 중 나이는 25살이고 배우들은 20대 초반인데, 과도기에 가지는 에너지가 극 중에 표현됐으면 했다”며 “대본이 어렵다. 연기하기 어려운 대본이라서 연기 잘하는 배우가 해야겠다 싶었다. 두 분이 아역 출신이고 나보다 훨씬 선배다. 연기력에서는 많이 믿고 의지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KBS2 ‘드라마 스페셜 2024’의 첫 작품 ‘사관은 논한다’는 5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