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다시 돌아오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스타 셰프를 대거 영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공개된 라인업만 해도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최강록 등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 2014년 첫 방송돼 대한민국에 ‘쿡방’ 열풍을 일으킨 프로그램이다.
올해 방송 10주년을 맞이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창우 PD, 강윤정 작가 등 원년 제작진이 다시 뭉쳐, 최근 달아오른 스타 셰프의 인기와 함께 또 한번 쿡방 신드롬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 연출을 맡은 이창우 PD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면서도 출연자를 포함한 구성에 변화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며 "새롭게 돌아오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다시 한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라인업도 화제다. 지난 1일에는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의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에드워드 리는 2010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 벡악관 국빈 만찬 셰프로, 최근 ‘흑백요리사’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에드워드 리는 현재 미국에서 레스토랑을 운영중이기에 많은 국내 팬들이 직접 요리를 맛보거나, 그의 다양한 음식을 가까이서 보지 못한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던 바. 에드워드 리는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흑백요리사’에서 보여줬던 독창적이고 기발한 창의적 요리와 함께 도전정신을 ‘냉부해’에서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 오늘(4일) 공개된 두번째 셰프는 최강록. 최강록은 숙고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최강록 셰프는 지난 2013년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에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나야 들기름”이라는 밈을 생성시키면서 여전한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후 다른 셰프들과 달리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해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던 최강록이 ‘냉부해’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포인트다.
더불어 조림 요리를 주로 만드는 최강록 셰프이기에’ 냉장고를 부탁해’의 15분 요리를 어떻게 마무리할지도 궁금증을 안긴다. 또 능수능란한 셰프들의 음식 소개 속에서 최강록이 “근데 이제 바질을 곁들인", "나야 들기름”에 이어 어떤 어록을 탄생시킬 지도 궁금증을 안긴다.
한편, 에드워드 리와 최강록 셰프가 출연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12월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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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