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영주가 '한국의 데미 무어'라고 불릴 만큼 파격적인 사생활 라이프 스타일을 고백한다.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약칭 영업비밀)'에서는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다시 사랑한다 말할까?'에 'MZ 국민 엄마'로 통하는 정영주가 출연했다.
정영주는 다수의 작품에서 MZ 배우들의 엄마 역할로 활약했다. 김세정, 채수빈, 정은지, 김혜윤 등 작품에서 딸로 만난 배우들만 모아도 호화로운 '딸 라인업'을 자랑할 정도. 이에 그는 신흥 국민엄마 배우로 통하고 있다.
'MZ들의 국민엄마'로 떠오른 정영주는 "실제로는 22살 아들의 '아빠 같은 엄마'"라며 "아들이 독립한 날 공연하는 배우들과 만세삼창을 불렀다"고 양육 해방의 기쁨을 전했다.
이 가운데 '사건수첩-다시 사랑한다 말할까?'에서는 결혼을 전제로 한 소개팅 도중 헤어진 옛 연인과 마주친 남성이 등장했다. 이에 김풍은 "전 여친이 소개해 준 음식점이 너무 맛있어서 다시 찾아가 코 박고 먹기만 한 적 있다"며 실제 경험담을 방출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저도 옛 연인과 신호등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 절대 제 쪽으로 눈길조차 안 주더라. 실루엣만 봐도 아는데..."라며 "집에 와서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들었다"고 추억을 공유했다.
하지만 정영주는 "저는 아직 전 남친 세 명과 만난다"며 무려 '세 명의 구남친'과 만나서 노는 할리우드식 쿨한 관계를 털어놔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그는 "각자 다 가정 있고, 잘 산다. 그 친구들 와이프들도 제가 전 여친이란 걸 안다"며 인간적인 매력으로 서로 친구로 돌아간 이유를 밝혔다.
흡사 복잡하기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생활을 뺨치는 정영주의 연애관이 놀라움을 자아낸 상황. 데프콘은 "이거 완전 브루스 윌리스, 데미 무어, 애쉬튼 커쳐 스타일 아니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