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5일 KFA 특별감사 최종 결과 발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1.04 11: 41

 대한축구협회(KFA)에 대한 감사 결과가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KFA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문체부는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등을 둘러싼 논란을 계기로 지난 7월부터 KFA 감사를 진행해왔다.

한국이 홈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4차전을 치러 3-2로 이겼다.한국은 3승 1무, 승점 10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라크는 2승 1무 1패, 승점 7로 2위. 3차 예선 1, 2위 팀은 북중미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가운데,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10.15 / jpnews@osen.co.kr

앞서 문체부는 10월 초 중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KFA가 홍명보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여러 차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FA는 즉각 반박했다.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절차 위반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전했다.
문체부는 이번 최종 브리핑에선 감사 내용을 종합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정몽규 KFA 회장은 문체부 감사 외에도 국정감사와 국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정 회장이 4선 연임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가 내려질 경우 그의 연임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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