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이끈 뒤 먼저 휴식' KIM.. "안정적인 플레이" 호평받았지만 평점은 '글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1.03 16: 45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리그 3경기 연속 클린시트에 기여했으나 현지 매체로부터 평범한 평점인 3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3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4-2025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4분 교체 아웃됐다.
뮌헨은 스코어를 그대로 지키며 무실점 3골 차 승리를 거뒀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뮌헨은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9경기에서 7승 2무를 기록, 승점 23으로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단짝'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자리에서 짝을 이뤄 출전했다. 이로써 그는 뮌헨이 치른 공식전 14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다. 
이날 김민재는 69분 동안 패스 성공률 97%(109회 시도 중 106회 성공), 공격 지역 패스 13회, 클리어링 3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5회, 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뮌헨은 김민재의 수비라인을 앞세워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한데 김민재는 고평점이 아닌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에게 평점 3을 매겼다. 1~5점 사이로 평점을 매기는 독일 매체의 평점 체계에선 1점에 가까울수록 높은 평가를 의미한다.
TZ는 김민재에 대해 "수비 리더로서 후방에서 상대를 통제하고 중앙선을 넘어서까지 압박에 나섰다. 안정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고 칭찬했지만, 중간값 평점을 부여했다.
반면 함께 합을 맞췄던 우파메카노에겐 김민재보다 더 높은 2점을 줬다. TZ는 “부상을 딛고 출전해 초반 몇 분 만에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매체 빌트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나란히 3점을 줬다. 최고 평점은 멀티 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에게 돌아갔다. 추가 골을 넣은 킹슬리 코망은 2점을 받았고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자말 무시알라를 포함해 3선과 수비진 다수에게 3점이 주어졌다.
한편 뮌헨은 오는 7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벤피카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을 치른다. 현재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이며 승점 3으로 23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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