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가 드디어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
‘바르샤 뉴스’는 “메시가 오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 창단 12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 바르셀로나 역사에서 메시는 빠질 수 없는 존재다. 하지만 최근 메시와 후안 라포르타 회장의 불편한 관계때문에 출석여부가 불투명했었다”고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수뇌부에 대한 개인감정을 잠시 접고 바르셀로나 구단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로 했다. 2021년 PSG로 전격 이적한 메시가 무려 3년 만에 친정팀 그라운드를 밟는 셈이다.
바르셀로나의 125주년 기념행사에는 루이스 반할, 펩 과르디올라 등 바르셀로나를 거쳐간 역전의 용사들이 모두 뭉칠 예정이다. 하지만 핵심 중 핵심인 메시가 빠질 경우 자칫 팥 없는 팥빵이 될 수 있었다.
메시는 지난 2000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로 활약한 팀의 성골이다. 그는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뒤 2021년까지 17년간 520경기서 474골을 넣은 레전드다. 바르셀로나 영광의 시절 대부분을 메시와 함께 보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