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이 은퇴를 생각한 적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추신수가 오랜만에 출연, 근황을 전했다.
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 이를 보던 백지영은 박서진에게 은퇴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냐고 물었다.
박서진은 그런 적이 있다며 “목소리가 안 나오면 은퇴를 해야 하지 않을까. 행사를 너무 많이 하다 보면 다음날 목소리가 잘 안 나올 때가 있다. 과연 오랫동안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추신수는 벌써 33년이나 흐른 자신의 야구 인생을 되돌아봤다. 외삼촌 박정태는 “삼촌은 야구를 반대했었다. 먼저 해보니까 힘들더라. 잘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고통받을 게 걱정이 됐다”라고 야구를 반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보던 백지영은 자신은 딸이 가수를 하겠다고 하면 찬성할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박서진은 여동생의 연예계 입문에 격하게 반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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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