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5억' ML 93홈런 거포 깜짝 발언, "한국에서 오퍼 오면 뛸 의향 있다" [오!쎈 고척]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11.01 17: 59

재기를 노리는 메이저리거 요안 몬카다(쿠바)가 한국에서 오퍼가 온다면 뛸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12 대회에 출전하는 쿠바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뛴 빅리거 몬카다는 이날 2번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쿠바 라인업에서 가장 이름값 있는 선수다. 
쿠바는 이날 요엘키스 기베르트(중견수)-요안 몬카다(3루수)-발바로 아루에바루에나(유격수)-알프레도 데스파이네(지명타자)-라파엘 비냘레스(우익수)-라사로 아르멘테로스(좌익수)-로베르트 발도퀸(1루수)-안드리스 페레즈(포수)-야디엘 무히카(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요에니 예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 소프트볼 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쿠바와의 평가전을 가진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이틀 통해 최종 엔트리(28명)을 결정한다. 쿠바 대표팀 요안 몬카다가 경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01 /cej@osen.co.kr

몬카다는 2020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5년 7000만 달러(약 965억원)에 연장 계약을 했다. 그러나 올해 시즌 초반 부상을 당했고, 복귀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12경기 타율 2할7푼5리(40타수 11안타)를 기록했다. 5년 계약 기간이 끝나 무적 신세가 된다. 빅리그 통산 93홈런을 기록한 몬카다에게 프리미어12 대회가 재취업 어필 기회가 된다. 
몬카다는 1일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몬카다는 '혹시 한국에 오퍼가 있으면 뛸 의향 있는지'를 질문 받자 "사실 아직 한국 팀들의 제의를 받지는 못했지만, 한국과 아시아 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몬카다는 지금 몸 상태에 대해 "지금은 상태가 호전됐다. 100%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회복될 예정이다. 옆구리가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회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역 빅리거로서 메이저리그에서 배운 것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조언도 얘기했다. 그는 "미국 무대 서기 위해서는 모든 것에서, 야구 태도가 중요하다. 자기 희생정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미국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기량을 유지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자기 희생적인 마인드를 갖고 하루하루 운동하고 연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메이저 수준에 도달하면 자긍심, 책임감을 갖고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할 때 야구 선수로서 빛을 발한다"고 자신의 경험을 살려 조언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 소프트볼 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쿠바와의 평가전을 가진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이틀 통해 최종 엔트리(28명)을 결정한다. 쿠바 대표팀 요안 몬카다가 경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01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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