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호가 배우 인생의 또 다른 시작점을 맞이하게 됐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1일 "장재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매 작품 뛰어난 캐릭터 몰입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장재호 배우와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다채로운 매력과 연기 열정을 무한히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장재호 배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재호는 2008년 연극 '그 이불속의 아쉬움'으로 데뷔했으며 연극 '웰컴 투 오아시스', '비상', '포옹', '쥐덫' 등과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빠스껫 볼', '파도야 파도야, '자백',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영화 '늑대사냥', '필사의 추격' 등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드라마, '좋은 사람'에서는 상큼한 매력을 뽐내다 욕망 때문에 악인이 되는 모습을 선보여 존재감을 과시하는가 하면, '20세기 소년소녀'에서 스마트함과 훈훈함을 겸비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악마들'에서는 열정 넘치는 막내 형사로 열연을 펼치기도.
특히 지난 2월 종영한 '내 남편과 결혼해 줘'에서는 양주란(공민정)의 남편 '이재원' 역을 맡아 어린 나이와 반반한 외모만 믿고 게임이나 하며 놀고먹는 백수에 불륜까지 저지르는 뻔뻔함으로 공분을 사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OTT 제작을 아우르며 사업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넓히고 있다. 현재 류승범, 예수정, 황정음, 이범수, 이엘, 김선화, 이지훈, 이태리, 김송일 등이 소속되어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