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 캠프’에서 부부상담 중, 병원 제의를 받을 정도로 심각한 남편이 출연했다.
3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 캠프’에서 권순현, 민지영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부부가 상담가와 심리상담이 이어졌다. 아내는 자존감이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아내는 “어린시절 아버지가 도박, 여자문제, 폭력도 있어, 불우했던 가정형편에 학창시절부터 자존감이 무너졌다”고 했다. 이에 상담가는“하지만 낮은 자존감 원인결혼 이후가 더 크다”며 본인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아내의 말에 남편의 외모와 몸매 지적이 문제라 꼬집었다다. 남편의 거친 언행 때문. 상담가는 “모두 헛소리다 이런 우리 기준을 헷갈리게 하는 것이 가스라이팅”이라 조언했다.
또 삶을 스스로 통제력이 없다고 말한 아내. 남편이 설계한 대로만 아내가 생활했다는 것.8년간 남편 계획하에 자격증만 20가지를 땄다고 했다. 남편 역시 로봇처럼 쉬지 않고 일해 한 달에 한 번도 쉬지 않은 모습. 두통약을 달고 살 정도로 잠을 못 잔다고하자 상담가는 “남편이 되게 위험한 사람 표정이 없다”며 “얼굴에 고체화된 분노가 있다 참고 참다가 터진 분노였을 것”이라 추측했다.
아니나 다를까 남편은 “현재 스트레스가 맥스다”며 스스로 “비정상”이라 칭했다. 이에 상담가는 “이렇게 살면 5년 이내 100% 쓰러진다 얼마나 내가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인지 알아야한다”며 지속된 스트레스가 분노로 넘어가 급발진하게 된 것을 언급, “계속 이렇게 살수 없다”고 했다.
또 식단의 자유에 대해서도 언급한 상담가는 “왜 당신이 아내의 자유를 주나 아내 혈당보다 당신이 먼저 죽겠다”며“이게 당신의 구멍이다 아내가 아닌 스스로 돌봐야한다 그러다 죽는다, 조용하게 가장 위험한 분”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우려해서 하는 말인데 병원 꼭 가보셔야한다 얼굴이 오른 쪽만 움직인다”며 “굉장히 심각한 시그널이다 반드시 병원 가야한다 분명히 문제있다”고 했고, 충격받은 남편은 “왜 나를 돌볼 시간이 없었나 싶다”며 돌아봤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