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의 바람기가 폭로당했다.
지난 3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김학래, 이경애가 고발하는 그날의 사건?! 팬티를 뒤집어 입고 집에 들어왔다는 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애는 "임미숙 씨 대신 나온 거지만, 친구 남편 바람 피워가지고. (자신이) 직접 이야기 할 수 없으니, 김학래를 소개시켜 준 네가 끝까지 책임을 지라더라. 앞으로도 오늘 에피소드 말고도, 바람핀거 김학래 오빠 많다"라고 운을 뗐다.
이경애는 "처음 개그맨 대상 받을 때 오빠가 저를 카운셀러 해줬다. 그래서 오빠가 각별히 저를 예뻐했다. 그때부터 생각한게, 오빠는 여자 관계가 깨끗하다는 거다. 오빠 스타일이 자기 계발하고, 여자가 없더라. 여자 후배들한테도 애초에 무뚝뚝하고 잘 하는게 아니고, 남의 집 개 보듯이 하길래 '참 괜찮구나' 생각해서 임미숙을 적극 추천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근데 그게 발등의 불이었다. 결혼식 끝날때까지 '김학래가 혹시 고자 아니냐. 아직까지 손 밖에 못 잡아봤어'라고 하더라. 내가 그래서 '내가 사람을 잘 봤다. 너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면 그러냐. 널 지켜주는 것'이라고 해줬었다"라며 "그런데 이 나이 때까지 지켜준다네? 실수 한 번 한게 아들이라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경애는 "그러던 어느날, 임미숙이 나한테 말하더라. 요즘에 (남편이) 이상하다고. 아침에 나간 향수냄새랑 들어올 때랑 다르다더라. 그 다음엔 팬티를 뒤집어 입고 들어왔다더라. 그러면서 '(남편이 평소에) 얼마나 자리를 반듯하게 정리하는데, 이건 분명 급한 상황이 있었던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쏟아지는 의심에 김학래는 "참 묘하다"며 "어떤 날은 내 차에서 여자 머리띠가 나오기도 했다. 진짜 나도 모르는 일이고, 생각해 보니 (방송) 스태프 것인데 그게 빠지지 않았나 싶다"라며 해명했지만, 의아함을 남겼다.
김학래의 숨겨진 이야기는 내달 2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yusuou@osen.co.kr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