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K리그1 생존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전북현대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티이드와 파이널라운드 세 번째 경기이자 K리그1 36라운드를 치른다.
인천과 이번 맞대결은 승점 3점 이상의 의미와 올 시즌 강등권 싸움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최대 분수령이 되는 경기다. 그런 만큼 전북현대는 '필즉생 사즉생’의 각오로 나선다.
올 시즌 양 팀이 서로 치른 세 차례의 맞대결도 1승 1무 1패로 팽팽하다. 이번에도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인천에 승점 2점 차로 앞서고 있는 전북현대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반드시 5점 차로 격차를 벌리고, 팀의 분위기 대전환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골 결정력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현대는 10월에 치른 K리그1 3경기에서 모두 60% 이상의 볼 점유율과 경기당 평균 15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했으나 공세를 펼친 만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팀의 빈공 갈증 해소를 위해 티아고의 부상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오랜 부상으로 절치부심 끝에 팀의 정상 훈련에 참여한 그는 인천의 골문을 노리기 위해 예열을 마쳤다. 아울러 연제운도 지난 8월 경기 중 당한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수비진 강화에 도움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코미디언이자,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3’에 출연 중인 ‘조진세’가 전주성을 찾아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경기 전 시축에 나설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