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21, 스토크시티)가 명단 제외로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사우스햄튼에 패하며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스토크시티는 30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사우스햄튼과 리그컵 16강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스토크시티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에서 19위(승점 12)에 머물러 있는 스토크시티는 11월 2일 예정된 더비카운티와의 리그전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는 선택을 했다.
스토크시티는 경기 초반 수비에서 불안을 보였다. 전반 19분 테일러 하우드벨리스, 전반 35분 애덤 암스트롱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스토크시티는 전반 종료 직전에 애슐리 필립스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줄였다. 후반 9분에는 토머스 캐넌이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막바지까지 치열했던 흐름은 후반 43분 사우스햄튼의 제임스 브리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균형이 깨졌다.
한편 김지수가 소속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는 같은 날 셰필드 윈즈데이와의 리그컵 16강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지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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