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에서 서유리가 결정적인 이혼 계기에 대해 언급, 최병길 경고에도 다시 한번 최병길과의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서유리가 출연, 시끌벅적한 2막 속사정을 공개하게 됐다.
이날 5년 전으로 돌아가, 4개월만에 초스피드로 결혼했던 2019년 때를 회상했다. 하지만 결혼생활 6개월만에 위기가 왔다는 것. 이에 모두 의아해하자 사유리는 “큰 사건이 있어, 해결하려 노력했지만 해결 못한 채 (4년을) 살았다”고 했다. 이어 서유리는 “일반적이지 않다 생각했지만 맞춰가는 과정이라 생각했다 (전 남편이) 예술가니까, 철들면 안 되는 거라 생각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또 생활비를 받은 적 없다는 서유리는 “살림을 안 하는데 생활비를 왜 주냐고 해, 각방도 썼다”며 결혼해도 경제생활도 분리되었다고 했다. 서유리는 “그냥 하우스 메이트였다”고 덤덤하게 돌아봤다. 부부라기 보다 집만 공유하던 사이였다고 주장했다.서유리는 “돈 달라고 할때만 ‘자기야’라고 말했기 때문, 경제적 문제로 더욱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서유리는 “이건 얘기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주춤하자 모두 “일반적이지 않은 일들이 일어났나보다”며 걱정했다. 앞서 ‘6억 빌려간 전 남편, 이혼사유 20개’라고 전했던 서유리. 이후 결혼 4년 차 대 코드블루를 겪을 정도로 건강악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서유리는 “자궁쪽 문제로 계속 하혈했다 요양위해 제주도를 찾았는데 하혈이 시작돼 위급상황이 왔다”며 “30분 정도 하혈하면 쇼크가 왔다, 숙소에서 응급실까진 1시간 반 거리 . 이번에 진짜 죽는구나 느꼈다”고 했다.
서유리는 “스타일리스트가 전 남편에게 연락했는데 대답도 없고 (연락을) 받지 않았다 다 엎질러졌다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단 생각, 이건 진짜 아니다 (느꼈다) “며 “그 와중에도 (전 남편이) 사채쓴 돈을 빌려서 막아주고 있었는데 끝까지 연락 없었다 촬영이 있어 이해했지만 끝나고도 연락이 안 됐다”고 했다. 원래 서유리 건강문제를 전 남편도 알고 있던 상태였다는 것. 더욱 빈자리가 느껴졌다고 했다.
서유리는 “이후 이 일 계기로 이혼을 결심했다 바로 변호사사무실에 갔다”며그렇게 올해 2월,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고 , 이번 6월에 이혼을 마무리 지었다고 했다.
하지만 진흙탕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서유리에 따르면 최병길 PD와 결혼 후 대출 독촉을 받았으며, 5년 간 최병길 PD가 자신에게 6억 원 가량을 빌려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유리는 최병길 PD가 그 중 3억 원 정도의 원금만 갚았고, 결혼 생활의 대출로 인해 자신은 여전히 월 1500만 원의 원리금을 상환 중이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용산 아파트를 매도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그러자 최병길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라고 반박하는가 하면, "결국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라는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서유리는 또 한번의 캡처본을 게재, 원금 11억 4천만원을 포함한 이자, 중도상환수수료, 합계금액 등이 적혀있는 메시지를 올렸으나 이를 삭제, 이후 빚을 모두 청산한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최근엔 서유리가 자신의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올라가 있다고 최병길 PD를 공개적으로 저격하면서 또 진흙탕 싸움이 시작됐다.
이에 최병길 PD는 “또 이상한 억측 기사가 생산될까 걱정되어 게시한다”며 사유리와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 최병길 PD는 “생활비도 없어 난리인데 너야말로 정말 너무하다. 난 (돈) 떼어먹는다고 한 적 없어”라며 “소송을 하든지 또 방송에 나와서 맘대로 떠들든지, 그리고 방송에서 자꾸 내 언급하면 나야말로 참기 힘들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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