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리에게’ 이진욱이 신혜선에게 청혼했다.
29일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한가람/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힘)는 주혜리(신혜선 분, 주은호)라는 인격과 이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주은호(신혜선 분)와 그의 연인 정현오(이진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주연(강훈 분)은 주혜리를 만났던 시간을 잊을 수 없었다. 그는 혜리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시간에 “저 행복할 거다, 혜리 씨”, “그리고 혜리 씨가 있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온통 처음 해 보는 것 투성이었다. 제 모든 처음에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살아있다는 것이 좋다는 걸 알게 해 줘서, 고맙다, 혜리 씨”라며 진심어린 고백을 전했다.
이를 본 정현오는 질투했지만, 이내 주은호의 귓가에 “은호야, 나랑 결혼하자”라고 속삭였다. 주은호는 “결혼이라니, 난 그딴 거”라고 말하다가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정현오는 “결혼하자. 나 너랑 결혼해야 할 거 같아, 주은호!”라면서 비로소 혜리가 아닌, 주은호에게 다가설 수 있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