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이서진이 전기료 때문에 집에서 불을 안 킨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이서진이 출격했다.
유재석은 오늘의 게스트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형이야. 깔깔한데 괜찮아. 평소에 투덜이 일상이야. 일하면 열심히 하는 스타일. 차태현의 조금 더 숙성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예능을 다른 PD랑 하는 거 오랜만에 보는데? 영석이의 노예 아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등장한 이서진은 돗자리에 앉아있는 둘을 보고 왜 바닥에 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입가에 음식이 묻어있는 유재석을 본 이서진은 “너 뭐 묻었어 여기. 나이 먹어서 입에 묻히고. 드럽게 진짜”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무슨 프로그램인 줄 알고 나왔냐는 질문에 이서진은 “얘기 들어보니까 내가 굉장히 싫어하는 프로그램이더라고”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유재석은 “형이 뭐 좋아하는 게 있어?”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없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연석은 “형 반려동물 키워요?”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내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든데 무슨”이라고 시니컬하게 답하기도. 이서진은 “난 집에 들어갔을 때 그냥 조용한게 좋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나는 전기료 같은 것도 신경 많이 써서 불 절대 안켜. 평소 집에 있을 때도 불 안 켜. 집에서 딱 하나 켜놓고 있어”라며 남다른 절약정신을 언급했다.
한편, 이서진은 꾸준히 재벌설이 제기돼 왔다. 이에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과거 자산이 600억 넘는 집안에 가사도우미분도 6분이나 계셨다더라"라고 질문하자 "자산이 600억 있었으면 제가 여기 앉아있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제가 태어날 때쯤 할아버지가 높은 위치에 계셔서 집이 그랬던 거다. 그 이후로 계속 몰락하는 바람에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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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틈만 나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