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먼 미래 보고싶어"..'최연수♥︎' 김태현, 최현석 사위 임박 소감 [전문](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10.29 23: 00

밴드 딕펑스의 김태현이 최현석 셰프의 딸 최연수와 공개 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팬들에게 벅찬 소감을 남겼다. 
김태현은 29일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 놀라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네요”라며 이날 불거진 최연수와의 열애설을 에둘러 인정했다. 
이어 그는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라며 최연수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딕펑스 김태현은 1987년생, 최연수는 1999년생으로 두 사람은 12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띠동갑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최연수로서는 오랜 딕펑스의 팬으로 알려져 성공한 덕후가 됐다. 
한편, 최연수는 최현석 셰프의 장녀로 얼굴과 이름을 알린 뒤 지난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에 도전한 뒤 드라마 ‘너의 MBTI가 보여’, ‘어른연습생’, ‘돈라이, 라희’ 등에 출연했다.
김태현은 2010년 밴드 딕펑스로 데뷔한 뒤 2012년 Mnet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해 준우승을 거뒀다. 이후 딕펑스로 ‘VIVA청춘’, ‘안녕 여자친구’, ‘발걸음’, ‘한강에서 놀아요’ 등 히트곡을 발매했다.
다음은 김태현이 남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태현입니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 놀라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네요.
딕펑스라는 팀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이 팀과 여러분이 없었다면 제가 잘 살아갈 수 있었을까 늘 생각해 왔어요.
지금까지 제가 김태현으로 잘 살아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팀과 여러분 덕분입니다. 제 주변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 함께하며 많은 일들을 겪어온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제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해주는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갑자기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여러분이더라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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