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위민이 오는 11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경주한수원과 WK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로 맞붙는다,
WK리그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며 7회 연속 WK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운 수원FC 위민은 플레이오프에서 홈그라운드 이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시즌 경주한수원과 맞대결에서 홈경기를 모두 승리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올 시즌 WK리그는 유난히 치열했다. 시즌 중반을 지나며 수원FC 위민, 화천KSPO, 경주 한수원, 인천 현대제철의 4파전 양상이 지속됐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혼전 끝에 수원FC 위민은 정규리그 2위에 올랐다.
WK리그는 정규리그 28라운드와 플레이오프 한 경기, 그리고 챔피언결정전 두 경기로 구성된다. 정규리그 2위와 3위는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치르고, 그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정규리그 1위 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플레이오프 승자와 두 경기를 치러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수원FC 위민은 2010년 수원시설관리공단(현 수원도시공사) 시절 WK리그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이번 시즌까지 7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펼쳤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경우,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그리고 수원FC 남녀팀 통합 이후 최초로 WK리그 챔피언에 도전한다.
수원FC 위민이 뜨거운 홈팬들의 응원 속에서 올해도 여자축구 왕좌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지 11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