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과 손동표가 4년만의 재회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감독 배하늘, 배우 김우석, 강나언, 최건, 손동표, 한채린이 참석했다.
‘0교시는 인싸타임’은 익명 커뮤니티 앱 ‘인싸타임’의 관리자가 되어 전교생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아싸’(아웃사이더)가 지독하게도 얽히고 싶었던 ‘핵인싸’ 무리에 들어가며 펼쳐지는 하이틴 시크릿 로맨스다.
앞서 김우석과 손동표는 지난 2019년 Mnet '프로듀스X101'에 함께 출연, 프로젝트 그룹 X1(엑스원)으로 짧게 활동을 펼쳤던 바 있다. 두 사람은 2020년 1월 팀 해체 후 약 4년여만에 '0교시는 인싸타임'을 통해 재회하게 된 상황.
이에 김우석은 "동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저는 감독 님과 미팅날 동표의 캐스팅 소식을 동표보다 먼저 알게 됐다. 그 사실을 모르고 캐스팅 된걸 알고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카톡했는데 '아직 합격 얘기를 못들었다'고 해서 '아 그렇구나', '미팅때 봐' 하고 당황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X1이 팀이 활동 짧았어도 교류도 많고 저희끼리 친한 친구들, 가족들 같은 분위기라 함께한다 들었을때 기뻤다. 또 크지 않지만 조금이나마 (손동표의) 데뷔작에 도움되지 않을까 싶더라. 편안함을 조성하는게 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연기하는 분위기를 풀어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동표는 "사실 저는 답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정말 이 작품 꼭 하고싶은데 하게된다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우석이 형이 먼저 연락와서 ‘드라마 한다며? 잘해보자’ 말하더라. '형 저 이거 하는건가요? 저 아직 합격했단 소식 못들었는데 합격된거냐' 하고 약간 스포일러 아닌 스포일러 당했다. 많이 설렜다"고 전했다.
한편 ‘0교시는 인싸타임’은 11월 10일 씨네마 천국에서 첫 방송된 뒤 11일 OTT, IPTV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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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박준형 기자